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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accept experience, 탑티어 논문 통과

First paper, 첫 논문

Paper accept experience, 탑티어 논문 통과

ICCV 2025에 제출한 논문이 억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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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장 FASOO에서 근무하다가 뛰쳐나와서 대학원 석사과정 진학한 것이 23년도 3월이고, 결과는 25년 6월에 받아봤으니 대략 2년짜리 연구였다. 물론 실질적인 연구기간은 Idea가 24년 7월에 나왔으니 11개월에 끝냈지만,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 과정이 1년이 걸렸으니 2년짜리가 맞는 것 같다.

ICCV(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은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학회였고, 우리 연구실 VILAB의 졸업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무조건 탑티어 논문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나름 높은 기준을 세워준 교수님 덕분에 나태해질 틈이 매 순간 매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정말 깊이 감사드릴 뿐이다.

이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앞서 대략 국/외 포함해서 7개 가량의 학회 논문이 쓰여지거나 발표되었다. 물론 내가 완전 1저자로 된건 몇개 없지만..

해당 논문의 accept 소식은 사실 큰 기대가 없던터라, 퇴근 후에 부재중 전화와 문자를 보고 알았다. 공동 저자의 빨리 메일을 보라는 다급한 메세지. 결과는 이미지에서 보이는 메일 내용과 같다. AC의 Final recommendation : Accept.

부족한 논문이지만, 나와 공동저자, 교수님. 이렇게 세 명이 원팀이 되어 하나의 연구 결과를 내고 우리 vision society에 기여했다는 점이 너무 뿌듯하다. 나아가, 난 연구는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유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에 부합하는 결과인 것 같아서 정말 인상 깊었다. 우리의 아이디어가 인정받은 것이고 세계 그 누구도 제안하지 않은 분야. 우리가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얻었다.

이 과정이 나에게 큰 자양분이 될 것 같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학위와 연구. 더 해도된다는 달콤한 말 같다.

다음에는 해당 연구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한다.

혹시 이 글을 보는 분은 하와이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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