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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일지(4)

2024년도 3번째 허리디스크 발병 및 재활에 대한 기록.

재활일지(4)

3번째 고통

이 글은 평생 동안 잊지 말아야할 내 “허리 건강”에 대해 기록하기 위해 작성한다. 조금 나아졌다고 방심하지 않고 계속 기억해두며 건강과 삶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2024년 9월 26일(목요일) : 점차 회복기 (4주차)

어제에 비해 5~10% 정도 호전되는 “느낌”이 들었다. 삶의 패턴 전반에서 느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찌뿌둥한 느낌이 덜한다던가. 화장실을 갈때 평소보다 10초 정도 더 서있을 수 있다던가 하는 것 말이다.

9월 27일(금요일)

똑같았다.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다. 다만, 병원은 더 안가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저번에 타온 약이 많이 남아있다.

9월 28일(토요일)

정말 놀랍다. 난 저번주와 달리 특별히 한게 없다. 약이 더 세졌다거나 주사를 맞은 것도 아닌데, 이제는 목요일보다도 10% 더 나은 느낌이 들었다. 병상에 누운지 딱 4주가 되는 시점인 것 같다. 물론, 여전히 아프니까 오래 못 서 있다. 그런데 느낌이라는 것이 컨디션이라는 것이 기존 기록 때보다 좋아진 것이 느껴졌다. 내일부터는 산책을 해도 되겠다.

9월 29일(일요일)

희망을 가진게 죄일까. 다시 아파졌다. 하지만 심하게 도로묵이 된 것은 아니다. 그냥 누워 지냈다.

9월 30(월) ~ 10월 2일(수요일) : 점차 회복기 (4주차 마무리)

3주차에 비해 월등히 나아진 것이 느껴졌다. 산책을 이제 해볼까라는 마음도 들었다. 아직은 좀더 지켜보자.

…(5편에서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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